선생님들을 투구게 피주머니로 만든
이번 헌혈콜라보의 1차 이벤트 엽서가 드디어 도착했음!
헌혈은 이미 4월에 했지만 사정이 생겼다고 엊그제부터 발송했다니
청계천의 피라냐는 이런 자들의 피를 매우 좋아하길 바란다!
우편함에 쏙 들어갈 크기라서 이벤트에 응모한 피ㅈ아니 선샌니들은
우체국 사이트에서 발송조회를 참고하여 우편함을 확인하면 좋음
포장은 저렇게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속칭 '십덕고로시' 당하지는 않을거임
하지만 겉봉투를 열면 저렇게 블루아카이브와 적십자사 콜라보가 당당히 박혀있다
'선생님의 참여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안에는 엽서와 이번 콜라보 오리지널 디자인의 구호기사단 스티커 3장이 들어있음
엽서부터 당당하게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학교마크와
구호기사단의 캐치프라이즈가 박혀있는게 맘에 듦
안에는 2차 이벤트의 그 대형 포스터와 동일한 콜라보 오리지날 일러스트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의 감사편지가 적혀있음
아마 이벤트 페이지에서 봤던 선생님 중에 알고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엽서는 헌혈한 선생님의 실명이 그대로 적혀있어서
타인에게 함부로 팔 수없는 선생님들의 귀한 헌혈 기록증서 그 자체라 할 수있음
솔직히 군대에 있었을 땐 버스 올 때마다 꾸준히 헌혈하다
제대하고 현생살면서는 바쁘단 핑계로 잘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다시 해보는 것도 양심에 찔리긴 하지만
그래도 굿즈랑 별개로 내가 좋아하는 게임하면서 좋은 일 할 수있다면
기쁜마음으로 할 수있었기에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음
지난 주에 헌혈의 날 행사에 놀러갔을 때도 저렇게 글을 남기고 간 선생님들을 보고서
좋은 일하고 싶은 사람은 아직 세상에 많다는 것도 느끼기도 했음
아 물론 굿즈도 참을 수없긴한데
아무튼 엽서 퀄리티는 정말 맘에 들었음
공식행사에서 이렇게 엽서를 준 게 재작년 달콤커피 청계천점에서 스승의 날 기념으로 나눠준
엽서랑 카네이션이 있었지만 엽서 일러 빼면 다소 심심했는데
이번 엽서는 저렇게 구호기사단 컨셉에도 잘 맞고
무엇보다 실명으로 딱 박혀있어서 진짜 나만의 굿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
내 피가 누군가에게 가치있는 구호를 할 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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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 많다! | 25.06.19 10:44 | | |